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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세상/서평

[책] 너는 착한 아이야 /마음을 흔드는 소설

by 새끼사자우 2020. 4. 29.

[책] 너는 착한 아이야 / 마음을 흔드는 소설

 

요즘은 정말이지 내 아이만 잘한다고 잘산다고 착하다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세상이 아닌 것 같아요.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옆집 앞집 윗집 할 것 없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때 

우리 아이도 그 속에서 더 많은 행복을 누리며 더불어 살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이번엔 나카와키 하쓰에 작가의 [너는 착한 아이야]를 소개해드릴게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봤으면 싶은 '아동학대'에 관한 책인데요.

아동학대~말만 들어도 부담스럽고 무겁고 힘들지요.

책 표지를 보면서 좀 답답하고 감당하기 힘든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아니에요. 정말 좀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희망이 보이는 소설이에요.

그 희망안에 나도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사회적 거리가 마음의 거리까지

멀어지게 하는 게 아닐까 걱정되는 요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이 책은 너는 착한 아이야/ 마음을 흔드는 소설 일본 작가 나카와키 하쓰에가 쓴  연작 소설이고요.

2012년에 일본에서 출간되고 일본 전국 서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이 팔고 싶은 책 1위로 선정된 소설이라고 해요.

제28회 스보타 조지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아~~ 그래서 많은 사랑을 받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상처받은 아이에 대한 애정, 인간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소설이에요.

 

이 소설을 처음 읽을 때는 서로 전혀 상관없는 5편의 단편 소설 같았는데요.

읽다보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연작소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학대받은 아이와 학대 받은 경험으로 또 다시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는 어른, 그런 그들을 묵묵히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서로 관련되어 있지요.  

 

#1.산타가 오지 않는 집

간다는 집에서 밥도 못 먹고 계부에게 학대를 받으며 끼니를 학교 급식으로 해결하는 아이예요. 

그래서 학교에서 나오는 급식 메뉴를 줄줄줄 외우고 있지요.

그런 간다를 위해서 학교에서는 무능하지만 마음만은 유능한 선생님이 간다를 위해 

용감하게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간다가 나는 나쁜 얘예요. 그래서 아버지랑 엄마가 화를 내고 산타가 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아이에게 동심을 빼앗는 파렴치한 어른에게 정말 화가 나는데요. 

절제하면서 조용히 고발하는 듯한 문장에서 감정 이입이 더 빨라지더라고요.  

학대당하는 아이를 보는 선생님의 감정을 작가가 굉장히 예리하게, 그리고 진실되게 잘 표현했어요. 

간다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슬프지만 그래도 그런 선생님이 계셔서 안심하면서 읽었네요.

 

#2.웃음가면, 좋은 엄마 가면

두번째 이야기는 공원에서나 남들 앞에서는 너무 너무 상냥하고 멋진 엄마인데

집에만 들어 오면 돌변해서 연악한 딸을 가혹하게 학대하는 젊은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보통 아이를 키우다 보면 놀이터나 마트에서 아이 때문에 '욱'할 때가 있잖아요.

그래도 밖이라서 꾹 참고 집에 와서 훈육을 할 때가 있는데 소설 속 엄마도 그런 엄마같아 보였는데 

읽다보니 집에 와서 도에 지나치게 아이를 학대하는데 완전 충격적이였어요.  

그리고 더 슬픈 건 이 젊은 엄마는 모든 엄마는 집에 들어가면 아이를 때릴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자기도 어릴 때 엄마에게 똑같은 학대를 받았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옆집에 놀러 가게 되면서 옆집 엄마에게 위로를 받는 이야기인데요. 

정말 그 옆집 엄마에게 눈물 나게 고맙더라고요. 펑펑 울면서 읽었네요. 

 

#3. '엄마'를 버리다 

나를 학대한 엄마가 늙어서 치매에 걸리고 나를 학대했다는 기억, 아니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그런 엄마를 잠깐 동안 돌보면서 용서도 못하고 힘들어하는 여자의 이야기인데요.

결코 소설 이야기만은 아닐 것 같은, 용서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는 소설이였습니다.  

 

#4.거짓말쟁이

아들이 친구에게 학대를 받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힘들어하는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예요.

#5.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장애를 가진 아들을 혹독하게 대하면서 그런 자신을 혐오하는 엄마가 나오는데요. 

사람이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까지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단편이었어요. 

 

너는 착한 아이야 / 마음을 흔드는 소설은 이렇게 총 5편 수록되어 있는데요. 

정말 이야기도 슬프고 화나는데 결말마저 새드였다면 한동안 마음이 너무 무거웠을 것 같아요.

다행히 아니라는 것만 기억하시고 읽어보시기 바랄게요. 

5월, 가정의 달입니다. 더욱 더 강추하고 싶은 소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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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너는 착한 아이야 /마음을 흔드는 소설

by 새끼사자우 2020. 4. 29.

[책] 너는 착한 아이야 / 마음을 흔드는 소설

 

요즘은 정말이지 내 아이만 잘한다고 잘산다고 착하다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세상이 아닌 것 같아요.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옆집 앞집 윗집 할 것 없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때 

우리 아이도 그 속에서 더 많은 행복을 누리며 더불어 살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이번엔 나카와키 하쓰에 작가의 [너는 착한 아이야]를 소개해드릴게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봤으면 싶은 '아동학대'에 관한 책인데요.

아동학대~말만 들어도 부담스럽고 무겁고 힘들지요.

책 표지를 보면서 좀 답답하고 감당하기 힘든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아니에요. 정말 좀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희망이 보이는 소설이에요.

그 희망안에 나도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사회적 거리가 마음의 거리까지

멀어지게 하는 게 아닐까 걱정되는 요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이 책은 너는 착한 아이야/ 마음을 흔드는 소설 일본 작가 나카와키 하쓰에가 쓴  연작 소설이고요.

2012년에 일본에서 출간되고 일본 전국 서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이 팔고 싶은 책 1위로 선정된 소설이라고 해요.

제28회 스보타 조지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아~~ 그래서 많은 사랑을 받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상처받은 아이에 대한 애정, 인간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소설이에요.

 

이 소설을 처음 읽을 때는 서로 전혀 상관없는 5편의 단편 소설 같았는데요.

읽다보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연작소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학대받은 아이와 학대 받은 경험으로 또 다시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는 어른, 그런 그들을 묵묵히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서로 관련되어 있지요.  

 

#1.산타가 오지 않는 집

간다는 집에서 밥도 못 먹고 계부에게 학대를 받으며 끼니를 학교 급식으로 해결하는 아이예요. 

그래서 학교에서 나오는 급식 메뉴를 줄줄줄 외우고 있지요.

그런 간다를 위해서 학교에서는 무능하지만 마음만은 유능한 선생님이 간다를 위해 

용감하게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간다가 나는 나쁜 얘예요. 그래서 아버지랑 엄마가 화를 내고 산타가 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아이에게 동심을 빼앗는 파렴치한 어른에게 정말 화가 나는데요. 

절제하면서 조용히 고발하는 듯한 문장에서 감정 이입이 더 빨라지더라고요.  

학대당하는 아이를 보는 선생님의 감정을 작가가 굉장히 예리하게, 그리고 진실되게 잘 표현했어요. 

간다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슬프지만 그래도 그런 선생님이 계셔서 안심하면서 읽었네요.

 

#2.웃음가면, 좋은 엄마 가면

두번째 이야기는 공원에서나 남들 앞에서는 너무 너무 상냥하고 멋진 엄마인데

집에만 들어 오면 돌변해서 연악한 딸을 가혹하게 학대하는 젊은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보통 아이를 키우다 보면 놀이터나 마트에서 아이 때문에 '욱'할 때가 있잖아요.

그래도 밖이라서 꾹 참고 집에 와서 훈육을 할 때가 있는데 소설 속 엄마도 그런 엄마같아 보였는데 

읽다보니 집에 와서 도에 지나치게 아이를 학대하는데 완전 충격적이였어요.  

그리고 더 슬픈 건 이 젊은 엄마는 모든 엄마는 집에 들어가면 아이를 때릴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자기도 어릴 때 엄마에게 똑같은 학대를 받았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옆집에 놀러 가게 되면서 옆집 엄마에게 위로를 받는 이야기인데요. 

정말 그 옆집 엄마에게 눈물 나게 고맙더라고요. 펑펑 울면서 읽었네요. 

 

#3. '엄마'를 버리다 

나를 학대한 엄마가 늙어서 치매에 걸리고 나를 학대했다는 기억, 아니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그런 엄마를 잠깐 동안 돌보면서 용서도 못하고 힘들어하는 여자의 이야기인데요.

결코 소설 이야기만은 아닐 것 같은, 용서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는 소설이였습니다.  

 

#4.거짓말쟁이

아들이 친구에게 학대를 받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힘들어하는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예요.

#5.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장애를 가진 아들을 혹독하게 대하면서 그런 자신을 혐오하는 엄마가 나오는데요. 

사람이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까지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단편이었어요. 

 

너는 착한 아이야 / 마음을 흔드는 소설은 이렇게 총 5편 수록되어 있는데요. 

정말 이야기도 슬프고 화나는데 결말마저 새드였다면 한동안 마음이 너무 무거웠을 것 같아요.

다행히 아니라는 것만 기억하시고 읽어보시기 바랄게요. 

5월, 가정의 달입니다. 더욱 더 강추하고 싶은 소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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